후기가 늦었습니다. 이제라도 포스팅 했으니 다행입니다.^^
'T-타임'지난 3월 27일 다음(Daum) 한남 사옥에서 Tistory 간담회 행사인 T-타임이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던 행사여서 매우 즐겁고 산뜻한 기분으로 행사날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티스토리와 많은 블로거 분들을 만난다는 기대에 가득 설레며 행사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꽤 걸어야 도착 할 수 있는 다음 사옥은 간판 하나 없이, 외로이 서 있는 고고한 기사(Knight) 같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 작정하고 사진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보여드릴 사진은 없습니다.;; 하지만 친절하신 보기다님께서 사진을 써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출처 : 그래서 빛을 추구한다 - 보기다)
도착해서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블로거분들과 인사하고, 즐겁게, 즐겁게 놀았습니다. 정말 너무나 많은 분들을 만나뵈서 아직도 머리가 어질어질 합니다.^^
블로거분들을 소개하는 자리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첫 화면 꾸미기에 대한 소개, 그리고 2010년 티스토리 운영방안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후로 각 주제별 토론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티스토리 건의사항' 섹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각 트랙백들을 정리했던 포스트를 바탕으로 발표와 토론을 겸한 자리였는데, 정말 재미있고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는 맛있는 식사와 케익을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었고, 이후 경품추첨까지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센텔님과 supab님의 이슈도 확실하게 전하고 왔습니다!)
헤어지기 아쉬워서 가진 뒤풀이는 많은 블로거들께서 더더욱 심오한 블로그의 세계를 알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외에도 저와 인사나누신 분들(모두 기억 못해서 죄송해요.ㅜㅜ 무릎꿇고 사죄를...) 모두 모두 반가웠고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또한, 이 행사를 계기로 제 블로그 주제에 대한 윤곽이 잡혔습니다. 즉, 제가 어떤 것에 타겟을 맞추어 준비하고 글을 써야 할 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벤트(Event)' 를 깊이있게 리뷰 하는 것입니다. 이벤트에 관해 심도있게 다루는 분은 뵌 적이 없으니 제가 해도 되겠죠?ㅎㅎ 이렇게 또 하나의 전문 블로그가 탄생(?)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현재의 주인장(만두의전설)은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전문가 그 이상을 꿈꿉니다.
그 첫번째 대상이 바로 이번 'T-타임' 입니다.
그러니까,,,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는 건 여기까지.ㅋ
이제 이번 행사에 대해 몇마디 해야 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가 너무 좋은 말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시샘하며, 저는 이번 행사를 평가해 보고자 합니다.^^*
이상 T-타임 후기 겸 리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이틀간 너무 바빠서 포스팅을 할 겨를이 없었네요. 이제라도 포스팅 하게 된 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스크롤의 압박을 이겨내고 읽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T-타임'지난 3월 27일 다음(Daum) 한남 사옥에서 Tistory 간담회 행사인 T-타임이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던 행사여서 매우 즐겁고 산뜻한 기분으로 행사날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티스토리와 많은 블로거 분들을 만난다는 기대에 가득 설레며 행사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꽤 걸어야 도착 할 수 있는 다음 사옥은 간판 하나 없이, 외로이 서 있는 고고한 기사(Knight) 같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 작정하고 사진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보여드릴 사진은 없습니다.;; 하지만 친절하신 보기다님께서 사진을 써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출처 : 그래서 빛을 추구한다 - 보기다)
도착해서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블로거분들과 인사하고, 즐겁게, 즐겁게 놀았습니다. 정말 너무나 많은 분들을 만나뵈서 아직도 머리가 어질어질 합니다.^^
블로거분들을 소개하는 자리와,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첫 화면 꾸미기에 대한 소개, 그리고 2010년 티스토리 운영방안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후로 각 주제별 토론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티스토리 건의사항' 섹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각 트랙백들을 정리했던 포스트를 바탕으로 발표와 토론을 겸한 자리였는데, 정말 재미있고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는 맛있는 식사와 케익을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었고, 이후 경품추첨까지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센텔님과 supab님의 이슈도 확실하게 전하고 왔습니다!)
헤어지기 아쉬워서 가진 뒤풀이는 많은 블로거들께서 더더욱 심오한 블로그의 세계를 알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날 만나 뵈었던 혼미님, 멀티라이프님, 바람나그네님, Fantasticade님, KuO님, 연습장님, 87Y준님, 악랄가츠님, 보기다님, 긍정의힘님, dereklov님, Yurion님, 라라윈님, zorro님, 줌(Zoom)님, 레인맨님 ,로무스님, 젤리빈님, ioria님, EastRain님, 잉커님, Linetour님, 참치먹는상연님, Colcol님, yemundang님, jwmx님, 바람처럼~님, 사카모토류지님, 빵대님, 철한자구/서해대교님, 아에이오우님, 만물의영장타조님, 미니핑크님, Mr.번뜩맨님, 꼴찌님, Ugandajo님, 안을바람님, Hawaiian님, 씨디맨님, 보라미랑님, 웅이아뿌님, 단호한결의님.
이외에도 저와 인사나누신 분들(모두 기억 못해서 죄송해요.ㅜㅜ 무릎꿇고 사죄를...) 모두 모두 반가웠고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또한, 이 행사를 계기로 제 블로그 주제에 대한 윤곽이 잡혔습니다. 즉, 제가 어떤 것에 타겟을 맞추어 준비하고 글을 써야 할 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벤트(Event)' 를 깊이있게 리뷰 하는 것입니다. 이벤트에 관해 심도있게 다루는 분은 뵌 적이 없으니 제가 해도 되겠죠?ㅎㅎ 이렇게 또 하나의 전문 블로그가 탄생(?)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현재의 주인장(만두의전설)은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전문가 그 이상을 꿈꿉니다.
그 첫번째 대상이 바로 이번 'T-타임' 입니다.
그러니까,,,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하는 건 여기까지.ㅋ
이제 이번 행사에 대해 몇마디 해야 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가 너무 좋은 말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시샘하며, 저는 이번 행사를 평가해 보고자 합니다.^^*
0. Before Event. ★★☆☆☆
'T-타임'이 처음 공지된 건 3월 1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입니다.
'T-타임' 참석자 발굴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행사 공지)
금요일부터 해서 주말을 넘겨 다음 주 금요일이 될 때 까지 50여개의 트랙백이 달려서 이벤트 참여가 저조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주말 동안 20여개의 트랙백이 추가되어 총 72개의 트랙백이 달려서 구색은 맞췄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왜 "티스토리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포스팅 이벤트를 진행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단순히 담당자의 정보 수집을 위해서 한 이벤트인지, 아니면 실제 검토하고 반영하기 위한 이벤트인지, 그것도 아니면 홍보를 겸해 어울리는 이벤트라고 판단 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T-타임'이 종료되고 나서의 가능성 높은 추측으로 단순 정보 수집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이 이벤트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보는 이유는 이벤트가 메인 이벤트(T-타임)와 연관이 없었기 때문인데, 이벤트가 단순히 정보 수집용이었다는 판단을 하게 되는 근거 중 하나입니다.
만약 트랙백 달린 포스트 중 Best를 선정해서 'T-타임' 당일에 소개를 하고 자그마한 시상을 했다면 'T-타임'은 더욱 뜻 깊고 빛나는 자리가 되지 않았을까요? 부수적인 효과로 'T-타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더욱 커지지 않았을까 예상 해 봅니다.
'T-타임'이 처음 공지된 건 3월 1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입니다.
'T-타임' 참석자 발굴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행사 공지)
모집 기간 : 2010년 3월 12일 ~ 3월 21일
참석 방법
(1) ”2010년 티스토리에 바라는 점” 을 주제로 글을 작성하신 후,
(2) 본 공지글에 트랙백 보내기
※ 트랙백을 보내주신 분들중 추첨을 통해 70분을 초대합니다.
참석 방법
(1) ”2010년 티스토리에 바라는 점” 을 주제로 글을 작성하신 후,
(2) 본 공지글에 트랙백 보내기
※ 트랙백을 보내주신 분들중 추첨을 통해 70분을 초대합니다.
금요일부터 해서 주말을 넘겨 다음 주 금요일이 될 때 까지 50여개의 트랙백이 달려서 이벤트 참여가 저조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주말 동안 20여개의 트랙백이 추가되어 총 72개의 트랙백이 달려서 구색은 맞췄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왜 "티스토리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포스팅 이벤트를 진행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단순히 담당자의 정보 수집을 위해서 한 이벤트인지, 아니면 실제 검토하고 반영하기 위한 이벤트인지, 그것도 아니면 홍보를 겸해 어울리는 이벤트라고 판단 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T-타임'이 종료되고 나서의 가능성 높은 추측으로 단순 정보 수집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이 이벤트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보는 이유는 이벤트가 메인 이벤트(T-타임)와 연관이 없었기 때문인데, 이벤트가 단순히 정보 수집용이었다는 판단을 하게 되는 근거 중 하나입니다.
만약 트랙백 달린 포스트 중 Best를 선정해서 'T-타임' 당일에 소개를 하고 자그마한 시상을 했다면 'T-타임'은 더욱 뜻 깊고 빛나는 자리가 되지 않았을까요? 부수적인 효과로 'T-타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더욱 커지지 않았을까 예상 해 봅니다.
1. Main Event (T-타임) ★★☆☆☆
.Open
3월 27일 열린 'T-타임'은 오후 4시 부터 본 행사가 진행 되고, 그 전에 오후 3시 부터 오픈하여 블로거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도록 하였습니다. Open에 관해서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 메모를 붙여 놓은 아이디어 역시 참신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블로거의 즉석 사진을 찍어 게시한 것도 재미있었고, 화려한 데코레이션을 하진 않았지만, 정성껏 준비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Open에 있어서 몇가지 더 챙기셨으면 참 좋았을거라 판단됩니다.
먼저 행사 일정에 대한 상세한 공지가 전혀 없었는데, 도착해서 모니터에 띄워진 토론방 주제를 보고 많은 분들이 당황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나다를까 줌(Zoom)님 께서 마음에 안 들었던 점 중 하나로 꼽아 주셨는데, 다음 행사때는 미리 공지를 해 주시고, 그게 불가능 하다면 설명이라도 친절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챙기셨어야 하는 부분은 참석자 대부분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셨는데, Tistory에서도 분명 이 점을 예상하고 계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다음(Daum) 한남 사옥은 한강진역에서 10분 정도 적지 않게 걸어야 하는데,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간판 하나 없는 다음(Daum) 사옥을 찾아가기가 사실 힘듭니다. 실제로 만나 뵌 블로거들 중에 헤매신 분들이 꽤 계셨다는 것을 상기하면, 이에 대한 배려를 조금 더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았을까 생각 해 보면 3:00 ~ 4:30 까지 한강진 역에 눈에 띌 정도의(Not Large)플랜카드와 스텝을 한명 배치하고 지하철을 통해서 도착한 블로거들께 건물 사진을 보여주며 몇번 출구로 나가서 어디로 걷다 보면 이런 건물이 보인다. 라고 설명을 해 주고, 버스 정류장에 건물 사진이 포함된 안내 포스터 한 장 붙여 놓으면 되셨을 겁니다. 이렇게 해도 헤매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필요한 건 배려와 정성이죠?
관련한 우수 사례로 지난 3월 25일에 열린 LG 인피니아 3DTV 발표회를 'LG서초R&D센터'에서 진행했는데, 참석한 블로거들의 편의를 위해 양재역에서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 할 정도로 블로거들을 배려했습니다.
.Boot Event
4시 10분 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참석한 블로거들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베타테스트 중인 '첫 화면 꾸미기' 소개와 2010년 '티스토리 운영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시간에 걸쳐 진행 되었는데, 두 시간을 들여서 진행 한 것 치고 성과는 많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왜냐하면 '첫 화면 꾸미기'와 '티스토리 운영방안'의 발표내용이 깊이 있지 못했기 때문인데, '첫 화면 꾸미기'는 개발 노트를 프레젠테이션 했다는 느낌이 강했고(아무도 관심 없는) '티스토리 운영방안'에 대한 발표는 떡밥 던지기용(그것도 고급 떡밥이 아닌)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내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블로거들을 소개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기 때문에 이후의 두 발표가 어찌되었건 아무도 상관 없는 분위기였으니, 티스토리 측에서는 그나마 다행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금 길었더라도 모든 블로거들을 소개 해 주신건 매우 좋은 판단인 것 같습니다.
'첫 화면 꾸미기'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조금 더 Special하게 했었더라면 시간을 들인 만큼 블로거들도 얻은 게 있었을 것입니다. 베타테스트 중인 서비스라 어려울 수 있지만 불가능 한 건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해 좋은 예를 찾아보면 제가 지난 달 구글의 '유튜브 파워 유저 파티'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비슷한 성격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바로 '유튜브 신기능 소개와 효과적인 유튜브 사용 방법'이란 주제로 유튜브 개발자께서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이었는데, 당시 참석자 대부분이 유튜브 파워유저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갈수 있었습니다. 더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구글을 소개하고 홍보까지 겸했기 때문에 기업으로서도 만족스러운 발표였다고 보여집니다. 이때 발표 되어진 기능 대부분이 베타테스트 중인 기능인 걸 감안하면 '첫 화면 꾸미기' 프레젠테이션도 조금 더 퀄리티 있게 진행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이 듭니다.
'첫 화면 꾸미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정말 문제는 바로 뒤로 이어진 '티스토리 운영방안'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차라리 없었으면 싶은데, 이 발표로 참가자와 Tistory간에 갭(Gap)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발표는 "Face off", "Valuable", "Link People", "Nomad" 의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 되었는데, 이 키워드들을 단지 소개할 뿐이 었다는 게 참으로 안타까운 Tistory의 실수가 아니었나 합니다. 왜 키워드만 소개하는 게 문제가 되었는지 <2. 총평>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Middle Event
발표회는 6시를 조금 넘겨 끝났습니다. 이후 15분 정도의 휴식 시간과 함께 40분간의 토론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토론회는 8개의 섹션으로 나눠저 진행 되었고 참가하고 싶은 곳에 자유로이 참여하면 되었습니다.
토론회를 했다는 것 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토론회에 배정한 시간이 40분이라는 건 납득 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실제로 발표회가 끝나고 토론회에 관해 설명을 하실 때 40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겨우 40분?' 이라는 말을 꽤 들었는데, 발표회가 생각보다 늦어져서 40분 밖에 배정 할 수 없었는지 몰라도 속 사정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배정된 40분이란 토론회 시간은 참석자들을 달래기 위한 하나의 퍼포먼스로 보여집니다.
8개 섹션으로 나눠져서 진행된 토론회는 제가 '티스토리 건의사항'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느라 각 섹션을 체크 해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보통 40분을 배정받은 토론회라면 사회자가 있다는 가정하에 토론자가 4명 이상이 되면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없습니다. 평균 8명 정도의 인원이 각 토론회에 참석했을거라 생각되는데, 담당자 까지 끼어서 토론하기에는 턱없이 짧은 시간이었지 않은가요?
또, jwmx님의 후기에서도 아쉬운 점이라고 해주셨듯이, 8개의 섹션으로 나눈 것 까지는 좋았는데 한 섹션만 참가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여건상 두번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하지 못한다면, 참가자들의 아쉬움을 해소 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해 주셨어야 했습니다. 그 방안으로는 뒤풀이에 담당자들이 함께 하는 방안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놈의 예산이 문제이긴 합니다.^^)
.Event Ending
토론회를 마치고 나와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와 디저트는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특히 티스토리 케잌은 '유튜브 파워유저 파티' 당시의 유튜브 파이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식사에 있어서도 한 가지 아쉬운 건 식사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 7시 40분 까지 30분간 식사를 하게 된 것 같았는데, 식사를 하고서 차를 한잔 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정확히 10분만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실 식사 공간을 제대로 확보 하지 못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지만, 장소의 특성상 불가항력이었을 것이므로 다른 행사와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7시 40분 부터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는데, 상품은 받으신 분들 포스트에도 나와 있는 것 처럼 '아웃백 5만원 외식 상품권' 입니다. 상품권을 추첨 하는 것 자체는 좋았지만, 문제는 사다리타기라는 게임을 무리하게 진행했다는 것인데, 매끄럽지 못한 경품 추첨 진행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경품 추첨 이후 T-타임은 공식적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대로 이렇게 끝났어야 하나 고민해 보면 답은 '아니다' 입니다. T-타임은 Tistory의 말 대로 처음하는 큰 규모의 행사치고 비교적 잘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와서 결정적인 실수를 한 가지 했는데, 바로 빠뜨리면 안 될 것을 한 가지 빠뜨렸기 때문입니다.
바로 '설문' 이죠.
다른 모든 곳에서 부족하고 실수를 연발 해서 행사가 엉망이었어도, 반드시 참석자들로 부터 '설문'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왜나하면 행사의 평가 기준이 되는 것과 동시에 다음 행사는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설문조차 받지 않은 이번 'T-타임' 행사는 (조금 잔인한 말이지만) 티스토리의 급조된 블로거 생색내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Open
3월 27일 열린 'T-타임'은 오후 4시 부터 본 행사가 진행 되고, 그 전에 오후 3시 부터 오픈하여 블로거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도록 하였습니다. Open에 관해서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 메모를 붙여 놓은 아이디어 역시 참신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블로거의 즉석 사진을 찍어 게시한 것도 재미있었고, 화려한 데코레이션을 하진 않았지만, 정성껏 준비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Open에 있어서 몇가지 더 챙기셨으면 참 좋았을거라 판단됩니다.
먼저 행사 일정에 대한 상세한 공지가 전혀 없었는데, 도착해서 모니터에 띄워진 토론방 주제를 보고 많은 분들이 당황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나다를까 줌(Zoom)님 께서 마음에 안 들었던 점 중 하나로 꼽아 주셨는데, 다음 행사때는 미리 공지를 해 주시고, 그게 불가능 하다면 설명이라도 친절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하나 챙기셨어야 하는 부분은 참석자 대부분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셨는데, Tistory에서도 분명 이 점을 예상하고 계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다음(Daum) 한남 사옥은 한강진역에서 10분 정도 적지 않게 걸어야 하는데,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간판 하나 없는 다음(Daum) 사옥을 찾아가기가 사실 힘듭니다. 실제로 만나 뵌 블로거들 중에 헤매신 분들이 꽤 계셨다는 것을 상기하면, 이에 대한 배려를 조금 더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았을까 생각 해 보면 3:00 ~ 4:30 까지 한강진 역에 눈에 띌 정도의(Not Large)플랜카드와 스텝을 한명 배치하고 지하철을 통해서 도착한 블로거들께 건물 사진을 보여주며 몇번 출구로 나가서 어디로 걷다 보면 이런 건물이 보인다. 라고 설명을 해 주고, 버스 정류장에 건물 사진이 포함된 안내 포스터 한 장 붙여 놓으면 되셨을 겁니다. 이렇게 해도 헤매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필요한 건 배려와 정성이죠?
관련한 우수 사례로 지난 3월 25일에 열린 LG 인피니아 3DTV 발표회를 'LG서초R&D센터'에서 진행했는데, 참석한 블로거들의 편의를 위해 양재역에서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 할 정도로 블로거들을 배려했습니다.
.Boot Event
4시 10분 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참석한 블로거들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베타테스트 중인 '첫 화면 꾸미기' 소개와 2010년 '티스토리 운영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시간에 걸쳐 진행 되었는데, 두 시간을 들여서 진행 한 것 치고 성과는 많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왜냐하면 '첫 화면 꾸미기'와 '티스토리 운영방안'의 발표내용이 깊이 있지 못했기 때문인데, '첫 화면 꾸미기'는 개발 노트를 프레젠테이션 했다는 느낌이 강했고(아무도 관심 없는) '티스토리 운영방안'에 대한 발표는 떡밥 던지기용(그것도 고급 떡밥이 아닌)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내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블로거들을 소개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기 때문에 이후의 두 발표가 어찌되었건 아무도 상관 없는 분위기였으니, 티스토리 측에서는 그나마 다행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금 길었더라도 모든 블로거들을 소개 해 주신건 매우 좋은 판단인 것 같습니다.
'첫 화면 꾸미기'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조금 더 Special하게 했었더라면 시간을 들인 만큼 블로거들도 얻은 게 있었을 것입니다. 베타테스트 중인 서비스라 어려울 수 있지만 불가능 한 건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해 좋은 예를 찾아보면 제가 지난 달 구글의 '유튜브 파워 유저 파티'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비슷한 성격의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바로 '유튜브 신기능 소개와 효과적인 유튜브 사용 방법'이란 주제로 유튜브 개발자께서 진행한 프레젠테이션이었는데, 당시 참석자 대부분이 유튜브 파워유저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어갈수 있었습니다. 더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구글을 소개하고 홍보까지 겸했기 때문에 기업으로서도 만족스러운 발표였다고 보여집니다. 이때 발표 되어진 기능 대부분이 베타테스트 중인 기능인 걸 감안하면 '첫 화면 꾸미기' 프레젠테이션도 조금 더 퀄리티 있게 진행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이 듭니다.
'첫 화면 꾸미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정말 문제는 바로 뒤로 이어진 '티스토리 운영방안'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차라리 없었으면 싶은데, 이 발표로 참가자와 Tistory간에 갭(Gap)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발표는 "Face off", "Valuable", "Link People", "Nomad" 의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 되었는데, 이 키워드들을 단지 소개할 뿐이 었다는 게 참으로 안타까운 Tistory의 실수가 아니었나 합니다. 왜 키워드만 소개하는 게 문제가 되었는지 <2. 총평>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Middle Event
발표회는 6시를 조금 넘겨 끝났습니다. 이후 15분 정도의 휴식 시간과 함께 40분간의 토론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토론회는 8개의 섹션으로 나눠저 진행 되었고 참가하고 싶은 곳에 자유로이 참여하면 되었습니다.
(출처 : 그래서 빛을 추구한다 - 보기다)
토론회를 했다는 것 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토론회에 배정한 시간이 40분이라는 건 납득 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실제로 발표회가 끝나고 토론회에 관해 설명을 하실 때 40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겨우 40분?' 이라는 말을 꽤 들었는데, 발표회가 생각보다 늦어져서 40분 밖에 배정 할 수 없었는지 몰라도 속 사정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배정된 40분이란 토론회 시간은 참석자들을 달래기 위한 하나의 퍼포먼스로 보여집니다.
8개 섹션으로 나눠져서 진행된 토론회는 제가 '티스토리 건의사항'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느라 각 섹션을 체크 해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보통 40분을 배정받은 토론회라면 사회자가 있다는 가정하에 토론자가 4명 이상이 되면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없습니다. 평균 8명 정도의 인원이 각 토론회에 참석했을거라 생각되는데, 담당자 까지 끼어서 토론하기에는 턱없이 짧은 시간이었지 않은가요?
또, jwmx님의 후기에서도 아쉬운 점이라고 해주셨듯이, 8개의 섹션으로 나눈 것 까지는 좋았는데 한 섹션만 참가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여건상 두번에 걸쳐 토론회를 진행하지 못한다면, 참가자들의 아쉬움을 해소 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해 주셨어야 했습니다. 그 방안으로는 뒤풀이에 담당자들이 함께 하는 방안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놈의 예산이 문제이긴 합니다.^^)
.Event Ending
토론회를 마치고 나와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와 디저트는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특히 티스토리 케잌은 '유튜브 파워유저 파티' 당시의 유튜브 파이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식사에 있어서도 한 가지 아쉬운 건 식사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 7시 40분 까지 30분간 식사를 하게 된 것 같았는데, 식사를 하고서 차를 한잔 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정확히 10분만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실 식사 공간을 제대로 확보 하지 못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지만, 장소의 특성상 불가항력이었을 것이므로 다른 행사와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7시 40분 부터 경품 추첨 시간이 있었는데, 상품은 받으신 분들 포스트에도 나와 있는 것 처럼 '아웃백 5만원 외식 상품권' 입니다. 상품권을 추첨 하는 것 자체는 좋았지만, 문제는 사다리타기라는 게임을 무리하게 진행했다는 것인데, 매끄럽지 못한 경품 추첨 진행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경품 추첨 이후 T-타임은 공식적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대로 이렇게 끝났어야 하나 고민해 보면 답은 '아니다' 입니다. T-타임은 Tistory의 말 대로 처음하는 큰 규모의 행사치고 비교적 잘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와서 결정적인 실수를 한 가지 했는데, 바로 빠뜨리면 안 될 것을 한 가지 빠뜨렸기 때문입니다.
바로 '설문' 이죠.
다른 모든 곳에서 부족하고 실수를 연발 해서 행사가 엉망이었어도, 반드시 참석자들로 부터 '설문'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왜나하면 행사의 평가 기준이 되는 것과 동시에 다음 행사는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설문조차 받지 않은 이번 'T-타임' 행사는 (조금 잔인한 말이지만) 티스토리의 급조된 블로거 생색내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 'T-타임' 총평 ★★☆☆☆
전체적으로 이번 T-타임은 재미있긴 했지만 행사의 목적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T-타임'이 간담회로서의 성격을 가지는데 실패했다고 보여지는데, 그 이유가 바로 '2010년 티스토리 운영방안'의 발표 때문입니다.
행사 전 'T-타임'공지에는 'T-타임'이라는 행사의 대부분이 같이 이야기 하고 논의하는 형식일 것 같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Tea라는 단어를 선택함으로 더욱 생각을 공유하는 형태의 행사가 될 것 같았습니다.
차를 같이 하자는 말을 들으면 편안하게 대화하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나요?
여기에 참여 이벤트로 '티스토리에 바라는 점'을 포스팅 하도록 했기 때문에 참여자들은 Tistory가 대화 할 의지가 있다고 판단 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Tistory와 블로거 간의 의견 교환과 대화에 있다고 착각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블로거들의 T-타임 참여 목적은 다른 블로거를 만나는 게 1순위고 다음으로 Tistory와 대화 하는 게 2순위인 목적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을거라 추측됩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Tistory가 대화 할 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스케쥴을 진행했죠. 특히 '2010년 Tistory 운영방안'을 키워드를 써가며 발표하면서 사실상 올해 계획이 확정 된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뒤 이어진 짧은 토론회는 참가자들에게 Tistory가 대화 할 의지가 별로 없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차라리 키워드만 내 놓는게 아니라 조금은 상세한 설명을 하면서 참가자들의 동의를 구하거나 더 좋은 게 있다면 충분히 의견을 수정 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를 보여줬으면 Tistory에 대한 이미지를 재고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잘 압니다.
더해서 쉬는 시간이라던가 식사 시간에도 Tistory스텝이 참가자들 사이에 녹아들지 못했기 때문에 Tistory가 참가자들과 친근해지려는 의지가 없다고 생각 했을 겁니다. 결국 블로거 따로 Tistory 따로인 상황이 되었고, 이런 오해를 해결하지 못한 채 T-타임은 마감 되었습니다.
결국 블로거들은 Tistory의 행사에 만족 한 게 아니라, 다른 블로거들을 만났다는 것에 만족한 행사가 되어버렸습니다. 'T-타임'은 재미있었지만, 무엇이 재미있었나 하는 것에 대해서 Tistory는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T-타임은 재미있긴 했지만 행사의 목적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 'T-타임'이 간담회로서의 성격을 가지는데 실패했다고 보여지는데, 그 이유가 바로 '2010년 티스토리 운영방안'의 발표 때문입니다.
행사 전 'T-타임'공지에는 'T-타임'이라는 행사의 대부분이 같이 이야기 하고 논의하는 형식일 것 같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Tea라는 단어를 선택함으로 더욱 생각을 공유하는 형태의 행사가 될 것 같았습니다.
차를 같이 하자는 말을 들으면 편안하게 대화하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나요?
T.타임은?
T.Tistory 티스토리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
T.Tea 오랜만에 만나는 티스토리안과 차 한잔 하는 시간
T.Think 티스토리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
T.Talk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
T.Tistory 티스토리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
T.Tea 오랜만에 만나는 티스토리안과 차 한잔 하는 시간
T.Think 티스토리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
T.Talk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
여기에 참여 이벤트로 '티스토리에 바라는 점'을 포스팅 하도록 했기 때문에 참여자들은 Tistory가 대화 할 의지가 있다고 판단 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Tistory와 블로거 간의 의견 교환과 대화에 있다고 착각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블로거들의 T-타임 참여 목적은 다른 블로거를 만나는 게 1순위고 다음으로 Tistory와 대화 하는 게 2순위인 목적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을거라 추측됩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Tistory가 대화 할 의지가 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스케쥴을 진행했죠. 특히 '2010년 Tistory 운영방안'을 키워드를 써가며 발표하면서 사실상 올해 계획이 확정 된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뒤 이어진 짧은 토론회는 참가자들에게 Tistory가 대화 할 의지가 별로 없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차라리 키워드만 내 놓는게 아니라 조금은 상세한 설명을 하면서 참가자들의 동의를 구하거나 더 좋은 게 있다면 충분히 의견을 수정 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를 보여줬으면 Tistory에 대한 이미지를 재고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잘 압니다.
더해서 쉬는 시간이라던가 식사 시간에도 Tistory스텝이 참가자들 사이에 녹아들지 못했기 때문에 Tistory가 참가자들과 친근해지려는 의지가 없다고 생각 했을 겁니다. 결국 블로거 따로 Tistory 따로인 상황이 되었고, 이런 오해를 해결하지 못한 채 T-타임은 마감 되었습니다.
결국 블로거들은 Tistory의 행사에 만족 한 게 아니라, 다른 블로거들을 만났다는 것에 만족한 행사가 되어버렸습니다. 'T-타임'은 재미있었지만, 무엇이 재미있었나 하는 것에 대해서 Tistory는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 해 봤습니다.
만약 T-타임이 이렇게 진행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4:00 ~ 4:30 : 블로거 소개와 티스토리 소개
4:30 ~ 5:00 : 첫 화면 꾸미기를 통해 본 Tistory
5:10 ~ 6:00 : 토론 섹션 'SNS', '플러그인', '모바일', '티스토리와 뷰'
6:00 ~ 6:50 : Tistory와 함께 하는 저녁 만찬
6:50 ~ 7:30 : 토론 섹션 '첫 화면 꾸미기', '블로거 수익','Tistory 건의사항'
7:40 ~ 8:00 : 경품 추첨 및 T-타임 종료
이런 일정에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 따로 하나 두개 정도 즐길 수 있는 것을 배치하고(Board game, 즉석 블로깅) 카페테리아를 오픈 해 두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또, 2010 티스토리 운영방안에서 발표된 내용을 토론회에서 각 주제별 담당자가 먼저 말 해 준다면, 발표 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냄과 동시에 토론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T-타임이 이렇게 진행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4:00 ~ 4:30 : 블로거 소개와 티스토리 소개
4:30 ~ 5:00 : 첫 화면 꾸미기를 통해 본 Tistory
5:10 ~ 6:00 : 토론 섹션 'SNS', '플러그인', '모바일', '티스토리와 뷰'
6:00 ~ 6:50 : Tistory와 함께 하는 저녁 만찬
6:50 ~ 7:30 : 토론 섹션 '첫 화면 꾸미기', '블로거 수익','Tistory 건의사항'
7:40 ~ 8:00 : 경품 추첨 및 T-타임 종료
이런 일정에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서 따로 하나 두개 정도 즐길 수 있는 것을 배치하고(Board game, 즉석 블로깅) 카페테리아를 오픈 해 두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또, 2010 티스토리 운영방안에서 발표된 내용을 토론회에서 각 주제별 담당자가 먼저 말 해 준다면, 발표 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냄과 동시에 토론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 T-타임 후기 겸 리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이틀간 너무 바빠서 포스팅을 할 겨를이 없었네요. 이제라도 포스팅 하게 된 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스크롤의 압박을 이겨내고 읽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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