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2월 23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독학학위제와 학점은행제의 공동 학위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제도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하면,
학점은행제는 학점을 인정 해 주는 교육기관, 자격증 등으로 학점을 모아서 140학점이 넘으면 학점은행제 학사 학위를 주는 겁니다.
독학학위제는 학위종합시험을 패스하면 학위를 줍니다. 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학점 은행제로 인정받은 105학점을 보유하고 있거나, 3단계에 걸쳐 시험을 패스하면 됩니다. 시험으로만 학위를 따려면 4번의 시험을 치뤄야 하죠. 학위종합시험을 패스하게 되면, 독학학위제 학사 학위를 줍니다.
이 둘은 연계되기도 합니다만, 제도 자체는 법적으로 엄연히 다릅니다.
학위종합시험의 난이도가 사실 세기 때문에 학점은행제를 많이 이용합니다. 이번 수여식때도 독학학위제 수여인원은 541 명에 그친 반면 학점은행제는 3만2천여명에 이르러 너무나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수여식 소개페이지
시험에 자신 있다면 실제 제도 자체는 독학학위제가 더 편합니다. 시험에 쭈욱 패스 한다면 일년이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니까요. 또한 가격도 저렴합니다. 시험 치는 가격이 비싸봐야 얼마나 하겠습니까?
(남는 건 사진 뿐.)
저는 541명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역시 편한 길을 선택하려는 본능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ㅎㅎ 합격률이 5%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 정말 그렇다면 실제 시험치르는 인원은 만여명에 이른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이 시험의 합격률이 낮은 이유는,,, 정보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국가 고시의 경우 기출문제가 제공 됩니다. 따라서 어떤 형식으로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독학사 시험의 경우 그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출제 범위가 공개 되기는 하지만 출제 범위는 처음부터 끝가지. 라고 보시면 편합니다.ㅎㅎ
심지어 이 제도의 전문가라고 하는 회사, 선생 들도 파악 하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이며, 제가 제공 받은 독학사 전문 교육 기업에서 돈 주고 받은 교재와 정보들도 실제 시험을 보니 죄다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정도로 적중률이 낮았습니다. 이번 시험에 비교적 높은 평점으로 패스한 건 제가 본 전공의 실무자였기 때문일겁니다.
(정말 돈이 아까운 선택이었으니, 이 포스트를 읽는 다른 분들은 부디 이상한 곳에 돈 줄 생각 하지 마시고 서점에서 전공 서적 사서 공부하세요.)
(남는 건 사진 뿐. 내 사진 이지만 왠지 합성 된 것 같기도 하다.)
따라서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최신 전공 서적을 가지고 공부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실 거라는 말을 남깁니다. (내가 너무 당했어.ㅜㅜ) 교양과목의 경우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전공시험의 경우 일반적인 다른 국가고시에 비해 난이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일년에 한 번 시험이니 떨어지면 일년을 꼬박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학위를 수여하는 곳은 국가입니다. 그렇다고 대통령이 수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위증에 교육기술부장관이 수여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찍어 올리고 싶지만 카메라가 베터리가 맛이 갔으므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찍어 올려 보겠습니다.^^
뭐, 재미있는 제도입니다. 굳이 따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자격 증명 시대에서 자격증 하나 딴 셈 치는 겁니다.ㅋ
제도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하면,
학점은행제는 학점을 인정 해 주는 교육기관, 자격증 등으로 학점을 모아서 140학점이 넘으면 학점은행제 학사 학위를 주는 겁니다.
독학학위제는 학위종합시험을 패스하면 학위를 줍니다. 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학점 은행제로 인정받은 105학점을 보유하고 있거나, 3단계에 걸쳐 시험을 패스하면 됩니다. 시험으로만 학위를 따려면 4번의 시험을 치뤄야 하죠. 학위종합시험을 패스하게 되면, 독학학위제 학사 학위를 줍니다.
이 둘은 연계되기도 합니다만, 제도 자체는 법적으로 엄연히 다릅니다.
학위종합시험의 난이도가 사실 세기 때문에 학점은행제를 많이 이용합니다. 이번 수여식때도 독학학위제 수여인원은 541 명에 그친 반면 학점은행제는 3만2천여명에 이르러 너무나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수여식 소개페이지
시험에 자신 있다면 실제 제도 자체는 독학학위제가 더 편합니다. 시험에 쭈욱 패스 한다면 일년이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니까요. 또한 가격도 저렴합니다. 시험 치는 가격이 비싸봐야 얼마나 하겠습니까?
(남는 건 사진 뿐.)
저는 541명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역시 편한 길을 선택하려는 본능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ㅎㅎ 합격률이 5%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 정말 그렇다면 실제 시험치르는 인원은 만여명에 이른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이 시험의 합격률이 낮은 이유는,,, 정보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국가 고시의 경우 기출문제가 제공 됩니다. 따라서 어떤 형식으로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독학사 시험의 경우 그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출제 범위가 공개 되기는 하지만 출제 범위는 처음부터 끝가지. 라고 보시면 편합니다.ㅎㅎ
심지어 이 제도의 전문가라고 하는 회사, 선생 들도 파악 하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이며, 제가 제공 받은 독학사 전문 교육 기업에서 돈 주고 받은 교재와 정보들도 실제 시험을 보니 죄다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정도로 적중률이 낮았습니다. 이번 시험에 비교적 높은 평점으로 패스한 건 제가 본 전공의 실무자였기 때문일겁니다.
(정말 돈이 아까운 선택이었으니, 이 포스트를 읽는 다른 분들은 부디 이상한 곳에 돈 줄 생각 하지 마시고 서점에서 전공 서적 사서 공부하세요.)
(남는 건 사진 뿐. 내 사진 이지만 왠지 합성 된 것 같기도 하다.)
따라서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최신 전공 서적을 가지고 공부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실 거라는 말을 남깁니다. (내가 너무 당했어.ㅜㅜ) 교양과목의 경우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전공시험의 경우 일반적인 다른 국가고시에 비해 난이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일년에 한 번 시험이니 떨어지면 일년을 꼬박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학위를 수여하는 곳은 국가입니다. 그렇다고 대통령이 수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위증에 교육기술부장관이 수여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찍어 올리고 싶지만 카메라가 베터리가 맛이 갔으므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찍어 올려 보겠습니다.^^
뭐, 재미있는 제도입니다. 굳이 따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자격 증명 시대에서 자격증 하나 딴 셈 치는 겁니다.ㅋ
'Past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린 풍경. (0) | 2010.03.10 |
---|---|
이러고 놀았습니다. (4) | 2010.02.22 |
2010 YouTube 파워 유저 파티 (4) | 2010.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