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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일상

머리를 잘랐습니다. 뜸 해진 포스팅과는 다르게 개인적인 생활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제 스스로 절대 할것 같지 않았던 일들을 해 봤다는 것인데, 새로운 옷을 직접 사 보기도 하고, (이날 이제껏 제 옷을 직접 사 본건 처음이네요.) 또 그간 길렀던 머리를 잘랐습니다. (아주 많~이 잘랐습니다. ^^* ) 마음 같아선 이웃분들을 위해 사진을 공개하고 싶지만,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한 번 더 머리를 손질해야 한다고 느낀 까닭에 첨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미리미리 약속 잡아 주세요~! ^^ (댓글에 '까까머리 바보'라는 암호화 키워드를 삽입하신다면 성심 성의껏 굴러갈지도 모릅니다.ㅎ 이참에 닉넴도?) 이건 머리를 자른것에 대한 포스팅이지만 너무 쓴게 없는 포스트가 될 것 같아 다른 이야기를 드리면 최근 새로운 공부를.. 더보기
재미난 4대강 공사 현장 체험기 - 2 전편 : http://blindlibrary.tistory.com/55 후편이니 전편을 읽어주세요. 하지만 읽지 않으셔도 전혀 지장 없으십니다.ㅎ 그렇게 공사 현장의 아르바이트 나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 초기 저는 공사 현장에 있다 뿐이지 크게 힘들거나 어려운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일에서 저는 일을 할 줄 모르고, 위험하기 때문에 열외였죠. 주된 제 일은 현장을 둘러보면서 연장을 챙겨주거나 전선을 깔거나 간식을 배달하거나 하는 지극히 단순한 일을 주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뱁새가 황새는 될 수 없지만 황새를 흉내는 낼 수 있는 겁니다. 가랑이가 찢어질 정도로 힘들긴 하지만 말이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도통 알아들을 수 없었던 일본어 공사 현장 용어를 습득하게 되고, 각 작.. 더보기
재미난 4대강 공사 현장 체험기 - 1 지난 17일 낙동강 어느 곳에서 4대강 공사 현장 아르바이트를 위해 대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공사 현장 고위직에 계시는 지인A 덕에 1주일 이라는 짧은 기간 아르바이트를 허락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사 현장에 1주일 아르바이트 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죠.^^) (출처 : http://www.mirae22.com/zbxe/229721 영산강의 구하도 복원 조감도) 공사 현장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계기는 지인A 께서 이곳 공사가 야근을 당연히 여길 정도로 바쁘고 힘들게 돌아간다는 정보에 머리속에 Money에 관한 생각이 가득 차게 되어 아르바이트 한다고 했던 겁니다. 공사현장 일은 일당으로 계산되어 돌아가는데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 까지가 정규작업이고 6시 이후 작업부터 야근입니다. 그런데 .. 더보기
Mystery Shopper 특별한 쇼핑을 꿈꾼다면. 몇일 전 미스테리 샤퍼(Mystery Shopper)라는 직업에 대해서 TV를 보신 어머니께서 이리저리말씀하셨습니다. "야. 아들아 미스테리 샤퍼라는 직업이 있데" "아! 그거 손님인척 가장하고 매장을 탐색하고 그러는거죠?" "그런데 넌 어떻게 아니?" "네? 그냥 어디서 들었어요..." 라고 대답했지만 사실 전 미스테리 샤퍼를 해 봤습니다. 정확히는 아르바이트겸 체험 해 봤죠. 어머니께 아무런 말 없이 했던 일이라 이제와서 했다고 밝히기 참 어려웠습니다. 미스테리 샤퍼 대체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일까요? 일반적으로 미스테리 샤퍼(Mystery Shopper, Mystery Consumer)란 고객을 가장하여 서비스와 상품을 조사하는 조사원을 뜻하고, 시장 조사 기업,기관에서 해당 기업,매장,상품 등의 공.. 더보기
오늘에서야 이웃 분들의 링크를 모두 추가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일찍 일어난 기념?으로 링크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T-타임 때 뵜던 분들, 이웃 분들 모두 추가되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빠진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제보를 부탁드려요.!!) 일단 완성을 한 느낌에 상쾌하네요. 이런 쓸데없는 포스팅이나 하는 이유는 요즘 개인적으로 조금 바쁜 일이 있어서 포스팅 하기가 힘들었다는 핑계를 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밀린 영화 포스팅이 6개, 그외 2개... 를 언제 하나 싶네요.ㅜㅜ 다시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힘차게 뛰는 겁니다.! 더보기
[Review] 파파존스 '올 미트(all meat)' 파티 사이즈~ 토요일 늦은 오후 영감(inspiration)이 필요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바야흐로 저녁을 먹어야 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하지만 영감(이 필요한) 작업을 하고 있었던 터라 늦은 시간 까지 저녁을 안 먹었습니다. 영감 작업과 저녁과의 상관관계는 없지만 작업 중 저녁을 따로 챙겨 먹어야 한다는 건 꽤나 귀찮은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렇게 작업을 하다 결국은 영감(inspiration)님이 더 이상 임하지 않는 극악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아니, 영감님! 어디 가셨나요?" "네 녀석 꼴 보기 싫어서 도망간다!" 이런 상황이 되어서 패닉 상태가 되자 갑자기 굶주림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에잇, 작업도 안 되고 배도 고프네." 결국 뭐라도 먹을 생각을 하다 식탁 위에 어디선가.. 더보기
[Review] Tistory의 T-타임. 과연 결과는? 후기가 늦었습니다. 이제라도 포스팅 했으니 다행입니다.^^ 'T-타임'지난 3월 27일 다음(Daum) 한남 사옥에서 Tistory 간담회 행사인 T-타임이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던 행사여서 매우 즐겁고 산뜻한 기분으로 행사날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티스토리와 많은 블로거 분들을 만난다는 기대에 가득 설레며 행사장으로 출발했습니다. 꽤 걸어야 도착 할 수 있는 다음 사옥은 간판 하나 없이, 외로이 서 있는 고고한 기사(Knight) 같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 작정하고 사진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보여드릴 사진은 없습니다.;; 하지만 친절하신 보기다님께서 사진을 써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출처 : 그래서 빛을 추구한다 - 보기다) 도착해서부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블.. 더보기
눈 내린 풍경. 집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 공터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하얗게 덮어준 눈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얼마 안 있어 비쩍 마른 가지에 벗꽃이 한 가득 피길 바래봅니다. 여기에 벗꽃이 한가득 피면, 지인들을 초청해서 차라도 마셔야 겠습니다. 더보기
제 18회 독학학위제ㆍ학점은행제 학위 수여식 지난 2010년 2월 23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독학학위제와 학점은행제의 공동 학위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제도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하면, 학점은행제는 학점을 인정 해 주는 교육기관, 자격증 등으로 학점을 모아서 140학점이 넘으면 학점은행제 학사 학위를 주는 겁니다. 독학학위제는 학위종합시험을 패스하면 학위를 줍니다. 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학점 은행제로 인정받은 105학점을 보유하고 있거나, 3단계에 걸쳐 시험을 패스하면 됩니다. 시험으로만 학위를 따려면 4번의 시험을 치뤄야 하죠. 학위종합시험을 패스하게 되면, 독학학위제 학사 학위를 줍니다. 이 둘은 연계되기도 합니다만, 제도 자체는 법적으로 엄연히 다릅니다. 학위종합시험의 난이도가 사실 세기 때문에 학점은행제를 많이 이용합니다.. 더보기
이러고 놀았습니다. 대학 시절을 제외하고 이러고 논적이 없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이러고 놀았습니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식별불가능 하게 보정했습니다.ㅋ 본인 외에는 누가 누군지 식별 불가능) 사진을 보니 그리움이 뭉클뭉클 솟아나죠? 가끔가다 이러고 놀면 재미있습니다.ㅋ 주말에 토~일 일정으로 스노우보드 동호회 정기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자리에서는 매번 겪는 Last survivor가 된 기념 셀카.ㅋ) 장소는 스키장 근처 펜션이었습니다. 전날 밤 10시까지 스키장에서 놀다가 집합해서 삼겹살과 함께 시작된 파티. (저는 낮에 서울에서 일이 있어서 밤 12시에 도착했습니다.ㅜㅜ)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품을 내 걸고 한 마피아 게임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술을 마실때나 지금처럼 거의 끊고 지낼 때나 제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