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극장에서 원피스
극장판 10기 스트롱월드(더빙) 을 CGV에서 보고왔다.
원피스는 원래 챙겨보던 게 아니었는데, 정말 심심한 날들이 지속되던 2008년 어느 달 300화 까지 애니메이션으로 챙겨 보고, 지쳐 쓰러져 있다가, 작년 어느 달, 남은 화수를 클리어 하고, 꾸준히 연재를 챙겨보고 있다.
원피스 애니메이션은 정~말 오랜 기간 동안 방영했던 터라 극장판으로 만들어진 작품 수도 이번 작 까지 10여편에 이른다.
원피스 극장판 그 10번 째 작품. 스트롱 월드(Strong world)인 것이다.
TV편에서도 극장판을 위한 특별화를 방영했을 정도로 이번 극장판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을 알 수 있다.
(호랑이 비슷한 거의 꽃밭 배경을 보라,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원체 황당한 설정의 대명사인 원피스이지만, 하늘을 나는 섬을 배로 쓰는 금사자가 등장해 둥싱둥실 떠 있는 섬으로 모두를 날려 버리고 항해사인 나미를 납치해 내 동료가 되라는건,,, 이제와서는 진부한 설정이 아닌가 싶지만, 그게 원피스다운 매력이므로 상관없다 해야하나?
그럼에도 이번 작품이 독특한 이유는 Strong world 이기 때문일것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력한 동물들을 보고 있자면(대부분 다른 동물과 그냥 붙여놓은 것 밖에 없지만.;) 역시 이래야 원피스답다는 생각이 든다.
극장판 답게, 작화상태나, 퀄리티는 상당히 좋다. 재미있고, 유쾌하고, 늘 그렇듯, 뜨거워진다.
(공식 트레일러)
애니메이션은 집에서 보는 게 일반적인 국내에서 투니버스의 이런 투자는 꽤나 호평받아 마땅하다. 물론 더빙판이 성인과 청소년층에게는 다소 불만을 가지게 하는 요소일지 모르지만, 이제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이정도 감수 해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자막판이 국내에서 방영되기를 바란다면, 당장 극장에 애니메이션을 보러 달려가면 될 것이다. 가득이나 어려운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이 정도면 감사해야지.)
그들에게는 투니버스의 더빙판이 익숙하고, 알기 쉽고, 친근하다. 영화를 보러오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어린이인걸 감안하면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인 것이 당연하다. 자막판이 방영되지 못하는 데는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려고 하지 않는 우리 세대가 만들어 낸 스스로의 족쇄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에반게리온 '파'를 봤을 때는 다음 극장판이 국내에서 과연 개봉할까? 하는 매우 우려스러운 의구심이 들었는데, 원피스는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게, 극장 가득 찬 어린이들이 와글와글 했기 때문.
부디 원피스의 다음 극장판이 더빙판이라도 국내에서 개봉되길 바랄 뿐이다.
원피스는 원래 챙겨보던 게 아니었는데, 정말 심심한 날들이 지속되던 2008년 어느 달 300화 까지 애니메이션으로 챙겨 보고, 지쳐 쓰러져 있다가, 작년 어느 달, 남은 화수를 클리어 하고, 꾸준히 연재를 챙겨보고 있다.
원피스 애니메이션은 정~말 오랜 기간 동안 방영했던 터라 극장판으로 만들어진 작품 수도 이번 작 까지 10여편에 이른다.
원피스 극장판 그 10번 째 작품. 스트롱 월드(Strong world)인 것이다.
TV편에서도 극장판을 위한 특별화를 방영했을 정도로 이번 극장판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을 알 수 있다.
(호랑이 비슷한 거의 꽃밭 배경을 보라,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원체 황당한 설정의 대명사인 원피스이지만, 하늘을 나는 섬을 배로 쓰는 금사자가 등장해 둥싱둥실 떠 있는 섬으로 모두를 날려 버리고 항해사인 나미를 납치해 내 동료가 되라는건,,, 이제와서는 진부한 설정이 아닌가 싶지만, 그게 원피스다운 매력이므로 상관없다 해야하나?
그럼에도 이번 작품이 독특한 이유는 Strong world 이기 때문일것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력한 동물들을 보고 있자면(대부분 다른 동물과 그냥 붙여놓은 것 밖에 없지만.;) 역시 이래야 원피스답다는 생각이 든다.
극장판 답게, 작화상태나, 퀄리티는 상당히 좋다. 재미있고, 유쾌하고, 늘 그렇듯, 뜨거워진다.
(공식 트레일러)
애니메이션은 집에서 보는 게 일반적인 국내에서 투니버스의 이런 투자는 꽤나 호평받아 마땅하다. 물론 더빙판이 성인과 청소년층에게는 다소 불만을 가지게 하는 요소일지 모르지만, 이제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이정도 감수 해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자막판이 국내에서 방영되기를 바란다면, 당장 극장에 애니메이션을 보러 달려가면 될 것이다. 가득이나 어려운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이 정도면 감사해야지.)
그들에게는 투니버스의 더빙판이 익숙하고, 알기 쉽고, 친근하다. 영화를 보러오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어린이인걸 감안하면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인 것이 당연하다. 자막판이 방영되지 못하는 데는 극장에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려고 하지 않는 우리 세대가 만들어 낸 스스로의 족쇄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에반게리온 '파'를 봤을 때는 다음 극장판이 국내에서 과연 개봉할까? 하는 매우 우려스러운 의구심이 들었는데, 원피스는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게, 극장 가득 찬 어린이들이 와글와글 했기 때문.
부디 원피스의 다음 극장판이 더빙판이라도 국내에서 개봉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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