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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일상

머리를 잘랐습니다.

뜸 해진 포스팅과는 다르게 개인적인 생활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제 스스로 절대 할것 같지 않았던 일들을 해 봤다는 것인데,

새로운 옷을 직접 사 보기도 하고, (이날 이제껏 제 옷을 직접 사 본건 처음이네요.)

또 그간 길렀던 머리를 잘랐습니다. (아주 많~이 잘랐습니다. ^^* )

마음 같아선 이웃분들을 위해 사진을 공개하고 싶지만,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한 번 더 머리를 손질해야 한다고 느낀 까닭에 첨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궁금하시다면 미리미리 약속 잡아 주세요~! ^^ (댓글에 '까까머리 바보'라는 암호화 키워드를 삽입하신다면 성심 성의껏 굴러갈지도 모릅니다.ㅎ 이참에 닉넴도?)

이건 머리를 자른것에 대한 포스팅이지만 너무 쓴게 없는 포스트가 될 것 같아 다른 이야기를 드리면 최근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트랜드에 관한 건데요. 정확히 말하면 트랜드를 분석하고 그걸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매우 심오해 보이는 공부입니다.

실제 공부가 심오하면 더욱 좋겠지만, 트랜드 자체가 사람의 직관에 의존하는 것이다 보니 주된 공부의 내용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세상을 잘 볼 수 있을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맞춰 새로운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블로그를 확 개편해서 쓸지 혹은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중에 있습니다. 제가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는 것은 파리가 제 발로 집 밖을 나가주길 기대하는 것과 비슷한 거라 고민중에 있습니다.

어떻게 결정을 하건 블로깅을 그만 둘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고, 광고를 달 생각도 없습니다. (요즘 CPC업체들이 힘들어지셨는지 아주 소형인 제 블로그에도 광고를 달자고 하시네요.)

그럼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에 어디 나가시면 앨리스2세가 되어 버릴지 모르니 적당히 집에서 뒹구는 게 최선인 것 같은 하루입니다.

그럼 조만간 다른 얼굴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만두의전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