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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Cafe & Coffee

Cafe AND Coffee

 제가 평소 알고 지내던 몇 분이 어느 날 제게 커피와 카페를 포스팅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로 제가 원체 커피를 오래, 많이 마셨기 때문이랍니다.

 커피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커피 맛에 대해서도 컵퍼(Cupper)수준은 아니지만 커피의 최첨단 소비자로서 각 카페의 커피를 분석하고 소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믿었기 때문인데, 지금와서 생각 해 보면 커피가 제가 가장 잘 아는 것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프로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스타벅스나 커피빈 같은 테이크아웃(Take out) 커피 전문점에서 일하는 분들 보다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커피 음료가 아닌 커피 본연의 맛과 품질에 관해서라면 더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 보다 우유거품을 조밀하게 잘 내지 못합니다 ^^

 저는 커피 로스팅(Roasting)경험이 적고, 컵퍼(Cupper)와 같이 일반적인 감각 이상의 커피의 맛과 향을 표준적인 용어로 정확히 해석 할 수도 없습니다. 커피 종류와 로스팅의 정도에 따라 섬세하게 드립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므로 커피에 있어서 저는 아직 아마추어입니다.

 그렇지만 이 블로그에서 커피에 관해서 떠들 수 있다고 생각 되는 건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커피 소비의 최첨단에 서 있기 때문에 좋은 카페와 커피를 골라내고 심도있게 마시는 방법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 말로 '쓸데 없이 마실거에 예민한' 수식어가 붙는 저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글과 포스트들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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