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Review] 폰 부스(Phone Booth, 2002) - 스포일러 없음. 몇일 전 충동적으로 다시 본 영화 입니다. 원체 충동적인 삶을 지향하지만 왜 갑자기 이걸 보게 되었을까요? 2002년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조엘 슈마허 감독의 작품으로 저예산 고소득 영화의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콜린 파렐이 열연한 는 지금은 많이 사라진 폰부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인간의 허영에 대해 냉철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저를 포함한 현대인의 초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라한 스스로를 덮기 위해 허영을 걸친 인류는 시간이 가면서 벗어 던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를 포함해서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영화 폰부스의 배경은 내일이면 철거예정인 뉴욕 어느 거리의 마지막 남은 폰 부스입니다. 카메라는 시종일관 이 폰부스를 떠나지 않고, 폰부스의 함정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