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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3

이기주의 문화 - 당신의 소음이 누군가의 신경을 자극한다. 지난 3월 19일 금요일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마지막 화를 방영한 날입니다. 줄여서 '지붕킥'으로 부르는 시트콤은 국내에서 대단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다들 한 번 이상은 보고 듣고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지붕킥'과 소음이 어떤 관계에 있을까요? 네, 없습니다. 단지 19일 '지붕킥'을 방영한 시간에 제가 버스를 타고 있었을 뿐입니다. 제 집이 수원이라 사당역에서 광역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는데, 마침 시간이 '지붕킥' 본방 시간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DMB기기가 대중화 되어 어디서나 방송을 시청하는 게 가능 해 졌습니다. 제가 있었던 버스 안이라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DMB기기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다들 꺼내들어 보기 시작하셨죠. 버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잘 활용 해 방송을 시청하는 .. 더보기
2010년 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게 말한다. 제가 T-타임 프리뷰를 포스팅 했었는데, 이왕 인터뷰까지 했으니 행사 제대로 해 보자는 생각입니다.ㅎㅎ T-타임 행사를 계기로 Tistory에게 바라는 개선책을 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 해 주셨는데요. 그걸 한 곳에 모아서 블로거들이 원하는 많은 것들 중에 공통된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다른 공감가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는지 보기 쉽게 준비했습니다. 또 다른 의도는 행사 참여를 위한 트랙백이 아직 적은데, 왜 저조 할까 생각 해 보니 마땅한 개선책이 떠오르지 않은 것 같아 포스팅 하기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물론 제 추측입니다. 언제 해야지 하시고 계실거라 생각해 봅니다.) 개선에 대한 많은 이슈들이 저를 포함한 많은 블로거들에게서 쏟아졌는데요. 구체적으로 주요 이슈가 무엇인지 정리 해 봤.. 더보기
총체적 불안 총체적 불안이 엄습했습니다. 뭐 하나 여유가 생기지 않는 상황. Up in the air 상태의 마음이지만 설렘이 아닌 불쾌함이 마음을 좀 먹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또 어쩌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을까 싶은 마음에 스스로 자책하기도 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악'소리 내어 보기도 합니다. 때론 눈물 흘려도 보았지만, 이내 가치없는 눈물이라는 걸 깨닫고 두통만 남은 머리를 부여잡은 채 이불속으로 기어들어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삶이 스스로를 향해 긍정하지 않는 건 운명인지 아니면 본인의 자세가 운명을 배반하고 있는건지 모를 이때. 노 저어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잃어버린 해도와, 흔들리는 나침반은 이내 절망만 남지 않았나 암시하게 됩니다. 멀리서부터 조금씩 다가오는 폭풍우는 필사적으로 노 젓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