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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

재미난 4대강 공사 현장 체험기 - 1 지난 17일 낙동강 어느 곳에서 4대강 공사 현장 아르바이트를 위해 대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공사 현장 고위직에 계시는 지인A 덕에 1주일 이라는 짧은 기간 아르바이트를 허락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사 현장에 1주일 아르바이트 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죠.^^) (출처 : http://www.mirae22.com/zbxe/229721 영산강의 구하도 복원 조감도) 공사 현장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계기는 지인A 께서 이곳 공사가 야근을 당연히 여길 정도로 바쁘고 힘들게 돌아간다는 정보에 머리속에 Money에 관한 생각이 가득 차게 되어 아르바이트 한다고 했던 겁니다. 공사현장 일은 일당으로 계산되어 돌아가는데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 까지가 정규작업이고 6시 이후 작업부터 야근입니다. 그런데 .. 더보기
문명과의 작별을 고합니다. 한 일주일. 정확히는 26일 월요일 까지 문명과 작별을 고합니다. 그 동안 이웃 분들께 댓글 하나 못 쓰겠군요. ^^ (4대강 사업에 몸 바치러 갑니다.ㅋㅋ) 더보기
Mystery Shopper 특별한 쇼핑을 꿈꾼다면. 몇일 전 미스테리 샤퍼(Mystery Shopper)라는 직업에 대해서 TV를 보신 어머니께서 이리저리말씀하셨습니다. "야. 아들아 미스테리 샤퍼라는 직업이 있데" "아! 그거 손님인척 가장하고 매장을 탐색하고 그러는거죠?" "그런데 넌 어떻게 아니?" "네? 그냥 어디서 들었어요..." 라고 대답했지만 사실 전 미스테리 샤퍼를 해 봤습니다. 정확히는 아르바이트겸 체험 해 봤죠. 어머니께 아무런 말 없이 했던 일이라 이제와서 했다고 밝히기 참 어려웠습니다. 미스테리 샤퍼 대체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일까요? 일반적으로 미스테리 샤퍼(Mystery Shopper, Mystery Consumer)란 고객을 가장하여 서비스와 상품을 조사하는 조사원을 뜻하고, 시장 조사 기업,기관에서 해당 기업,매장,상품 등의 공.. 더보기
단 몇편의 영화로 거장의 반열에 발을 디딘 '잭 스나이더' 감독과 그의 작품들. '새벽의 저주(Dawn Of The Dead, 2004)' '300(300, 2006)' '왓치맨(Watchmen, 2009)' 우습지만 이번에 개봉한 때문에 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설정으로 사용 한 과 이 번갈아 가면서 기대로 부푼 제 발등을 가차 없이 찍었기 때문인데 이 불만을 으로 씻어버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을 다시 보고 나서 생각하니 은 '그리스'와 상관은 있어도, '신화'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ㅜㅜ 을 다시 보고나서 감동에 젖어 '잭 스나이더' 감독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졌는데, 이 감독의 영화는 단 세 개 밖에 없었습니다. 데뷔작 와 그리고 . 이 중 제가 감상하지 못했던 작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였는데 제목만으로는 B급 호러 영화의 냄새를 풍기지.. 더보기
[Review] 타이탄(Clash Of The Titans, 2010) - 스포일러 없음. 우연히 CGV 시사회 당일날 알아채고 덥썩 물어버린 타이탄입니다. 영화를 보게 된 건 3월 31일 줄 서서 티켓 받는 시사회 이벤트였습니다. 줄의 마지막에 위치했으면서도 운 좋게 좋은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관람은 혹평 많은 3D가 아니라 2D였습니다. 영화 은 '루이스 리터리어'감독 작품으로 , 등 몇 년 째 헐리우드식 상업 영화를 제작 해 온 감독입니다. 이번 작품 역시 블록버스터를 노리고 만든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의 유명한 영웅 '페르세우스'를 재구성해 만든 영화입니다. 내용이 그리스신화의 내용과는 꽤 차이가 있는데, 영화를 극적으로 이끄는 긍정적인 각색이 되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페르세우스'는 그리스신화 최초의 영웅인데, 영화 포스트에도 등장하는 것 처럼 메두사의 머리를 주요 아이템으로.. 더보기
오늘에서야 이웃 분들의 링크를 모두 추가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일찍 일어난 기념?으로 링크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T-타임 때 뵜던 분들, 이웃 분들 모두 추가되었을거라 생각은 합니다. 빠진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제보를 부탁드려요.!!) 일단 완성을 한 느낌에 상쾌하네요. 이런 쓸데없는 포스팅이나 하는 이유는 요즘 개인적으로 조금 바쁜 일이 있어서 포스팅 하기가 힘들었다는 핑계를 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밀린 영화 포스팅이 6개, 그외 2개... 를 언제 하나 싶네요.ㅜㅜ 다시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힘차게 뛰는 겁니다.! 더보기
[Review] 파파존스 '올 미트(all meat)' 파티 사이즈~ 토요일 늦은 오후 영감(inspiration)이 필요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바야흐로 저녁을 먹어야 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하지만 영감(이 필요한) 작업을 하고 있었던 터라 늦은 시간 까지 저녁을 안 먹었습니다. 영감 작업과 저녁과의 상관관계는 없지만 작업 중 저녁을 따로 챙겨 먹어야 한다는 건 꽤나 귀찮은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렇게 작업을 하다 결국은 영감(inspiration)님이 더 이상 임하지 않는 극악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아니, 영감님! 어디 가셨나요?" "네 녀석 꼴 보기 싫어서 도망간다!" 이런 상황이 되어서 패닉 상태가 되자 갑자기 굶주림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에잇, 작업도 안 되고 배도 고프네." 결국 뭐라도 먹을 생각을 하다 식탁 위에 어디선가.. 더보기
[Review]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2009) - 스포일러 포함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대한 단순한 정보와 감상평만을 얻고 싶은 분 께서는 영화 포스트 하단을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 영화 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배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호흡을 맞춘 네 번째 작품입니다. 첫작 에서 기존 이미지를 바꿔보고자 노력했지만 연기가 왠지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 눌린다는 느낌이었는데를 거쳐 이번 작품에서는 정말 진화된 디카프리오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거친 수염과 이마에 붙인 반창고를 앞세워 넓은 이마를 한껏 자랑하고 있는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대표작 에서와 같은 로맨틱하고 앳된 모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말 그 옜날의 디카프리오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연륜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이제 연기로서 인생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