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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2010.03.14 15:24 | Posted by 만두의전설
어느샌가 책을 읽지 않는 '나'의 모습에 '경악'했습니다. 시작으로 뭐가 좋을까 싶었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한 권이 책장에 보였습니다. 언젠가 어머니께서 저에게 선물한 책이었습니다.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박현우, 라이온북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유효기간이 20대에 한정됩니다. 읽기 가장 좋을 시기는 20대에 갓 들어선 대학생과,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야 하는 분 정도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20대 뿐만 아니라 장년층 세대에도 영향을 끼치는 건 삶에 대한 진실의 단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단순하지만 20대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깨닫기 힘든 진실을 말 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 스펙에 목을 매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20대에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경험이고 이 경험에 있어서 남들과 차원이 다르다면, 미래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걸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디슨의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에 대한 그(박현우)의 이야기는 코스대로 노력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영화 <인빅터스>에서 만델라 대통령이 월드컵 대표 럭비부 주장에게 리더쉽을 이야기 하면서 던진 화두가 영감임을 생각한다면 '영감(Inspiration)'이야 말로 모든 위대한 행위의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Vision이 열정으로 젊은이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지만, Vision을 가진 사람을 부정적인 언어와 현실을 직시하라는 말로 좌절시키고 평범하게 바꾸려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환경에 과연 젊은이의 미래를 물을 수 있는가 싶은 안타까움을 가져봅니다.

관습을 답습하는 것은 젊은이가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저자는 이 말을 하고 싶어 책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대 뿐만 아니라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모든이가 영감을 통해 행동하는 삶을 꿈꾸어 봅니다.


당신 주변에 20대의 젊은이가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 주세요. 그가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사람이라면, 꺽이지 않는 마음과 열정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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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의 블로거를 모아두고 뭘 할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개선 사항을 열심히 생각 해 봤는데, (몇가지 사소한 버그를 제외하고는) 마땅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FireFox에서 글을 쓰다가 프롬프트가 사라지는 문제라던가 하는 아주 사소한 것 밖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가끔가다 영문 입력 고정이 되는 문제도 있군요.(한/영 버튼 눌러도 안 먹는...)

지금 제 블로그 댓글 사이드바에 아무것도 안 뜬다던가 하는 아주 사소한 버그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개선사항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변화로는 이번에 구글에서 내 놓은 템플릿 디자인 기능을 흉내+개선 한 무언가 일 수 있겠고,
사이드바 추가시 코드 형태인 건 직접 html코드에서 찾아 넣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거라던가가 있겠군요.


(이번 구글에서 내 놓은 템플릿 디자인 기능)

사이드바 물론 프로그래머나 준 프로그래머, 혹은 웹 디자이너라면 사실 html코드 뒤져서 넣는게 쉽습니다. 입맛에 따라 수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전문가에게 하라 그러는 건 고욕입니다.
'사이드바 설정'에서 사이드바 드래그로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확장해서 코드 형태의 사이드바를 '사이드바 설정'에 쉽게 등록해서 사용하도록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되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기도 한데, 사용법을 알 수 없군요. 코드에서 읽어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검색 해 보고 싶지만 검색 귀차니즘이라.)

(등록이 없다.;;)

또 개선을 바라는 것은 SNS를 강화해 달라는 것입니다.
로그인 한 경우에 한해서 자주 트랙백, 댓글을 주고받는 타 블로거들의 리스트를 보여준다던지 방법은 찾으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최소한 내가 가장 친한 블로그 친구정도는 알 수 있게 해 주세요. 통계 정보 수집이 그렇게 어려울리가 없습니다.

더 바라면 !차라리 니가 만들어라! 는 말이 나올 것 같기도 해서 이만 쓰렵니다. 70명 선정한다던데 참석 해 보고 싶어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커스텀 사이드바 여기에 등록되게 하려면 사이드바에 주석으로 이름 넣으면 되는군요. 물고기 덕에 알았...
<s_sidebar_elements>
     <!--   이 사이에 이름을 넣으면 됩니다.  -->
</s_sidebar_elements>
ps2. 티스토리 초대장 필요하신 분 9분 선착순으로 밑에 비밀댓글 달아 주세요~ 메일 주소면 됩니다.ㅎㅎ

ps3. 사이드바 최근 댓글 이제 잘 나오네요.^^


이 영화의 코드는 액션이 아니라 '개그' 입니다.

원체 변신의 황제인 존 트라볼타지만, 이번 작품에서 대머리에 수염이라니;; 뿜어 버렸습니다.
이 모습으로 극중 개그를 펼쳐 주시니 어찌 웃지 않겠습니까?
 

(이런 모습일때도 있었지만...)

존 트라볼타님께서 포스가 너무나도 강렬한 나머지 다른 주연인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스크린에 더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기억나는 건 존 트라볼타님의 반짝머리 밖에 없습니다.^^

피에르 모렐 감독의 신작 <프롬 파리 위드 러브>에서 피에르감독의 예전 작품 <테이큰> 과 같은 진중함을 기대하셨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포기하시는 게 옳으십니다. 이번 작품의 코드는 위에 썼듯이 '개그'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에서도 액션의 완성도는 꽤나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종일관 캐쥬얼하게 진행되는 영화는 가벼운 느낌의 FPS(First person shooting)게임을 연상케 하는데, FPS게임에서의 손맛 혹은 타격감이라 일컷는 그것을 이 영화를 보면서 간접 체험 할 수 있을 정도로 사격씬의 완성도가 특히 높습니다.

http://imgmovie.naver.com/mdi/mi/0474/D7411-32.jpg
(이런 것도 가능하십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진정한 프로페셔널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 봤는데,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 없이 일을 끝내는 모습이랄까요? 단지 목적을 달성하는 게 아니라 행위를 삶의 일부로 받아 들이는 모습이 프로페셔널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장면이 웃긴 이유는 보신 분만 알겠죠. 손에 든 두 물체의 정체는?ㅋㅋ)

영화의 스토리를 평가하기에는 Alice~★ 님의 말을 빌려 눈치채기 신이 너무 자주 강림하시는터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ㅜㅜ 뭐, 복선을 보여주기도 전에 죄다 예측된다는 말 밖에는,,,

액션 코미디에 스토리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그냥 즐기면서 보기에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성인용 오락영화를 찾으신다면 정말 입맛에 맞을거란 이야기를 드립니다.

[Review] 폰 부스(Phone Booth, 2002) - 스포일러 없음.

2010.03.11 13:48 | Posted by 만두의전설
몇일 전 충동적으로 다시 본 영화 <폰부스>입니다. 원체 충동적인 삶을 지향하지만 왜 갑자기 이걸 보게 되었을까요?



2002년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조엘 슈마허 감독의 작품으로 저예산 고소득 영화의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콜린 파렐이 열연한 <폰부스>는 지금은 많이 사라진 폰부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인간의 허영에 대해 냉철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저를 포함한 현대인의 초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라한 스스로를 덮기 위해 허영을 걸친 인류는 시간이 가면서 벗어 던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를 포함해서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영화 폰부스의 배경은 내일이면 철거예정인 뉴욕 어느 거리의 마지막 남은 폰 부스입니다. 카메라는 시종일관 이 폰부스를 떠나지 않고, 폰부스의 함정에 걸린 한 젊은 연예인 에이전트를 주시합니다.


(전화 중 이런 행위는 비매너!)

영화는 장면의 전환이 없는 만큼, 엔딩을 제외한 전 과정이 실제 시간과 동일하게 흘러가는데 실제 사건을 보는 것 같은느낌을 줍니다. 두번 째 보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스투'역의 콜린 파렐의 연기인데, 그는 이 좁은 폰부스에서 정말 인간 다운, 초조하고 불안하며 예민하기까지한 연기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기해서 보는이로 하여금 영화에 극도로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이쯤되면 정말 불쌍하게 보입니다.ㅎㅎ)

두 번째로 보는 영화라서 얻은 한 가지는 이 영화의 두 번째 주연인 '통화자'역의 키퍼 서덜랜드의 역할입니다. 극중 통화자의 목소리는 타이르는 것과 같은 어조와 분위기를 내고 있는데, 마치 선생님이 열등생인 학생에게 말하는 것과 같이 들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폰부스에 갇힌 그를 거짓말 하다 들켜서 잔뜩 움츠린  어린애를 보는 느낌이 나고 후반에 쉽게 연민에 빠져들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역시 목소리 연기는 해본 사람이 잘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오랜만에 다시 본 영화 <폰부스> 콜린 파렐의 멋진 연기를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주제.

2010.03.10 14:40 | Posted by 만두의전설
슬슬 블로그 주제를 정해야 할 것 같다. 애초 계획이 그랬으니...

뭐가 좋을지 생각해야 할 시점. 전공을 하자니 내가 싫고, 비 전공을 하자니 괜찮을까 싶고.

뭐든 행동하면 보이는 결과가 있기 마련이지만 행동을 위한 선택은 늘 고민이다.

마치, 점심시간 뭘 먹을까 고르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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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풍경.

2010.03.10 14:33 | Posted by 만두의전설
집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 공터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하얗게 덮어준 눈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얼마 안 있어 비쩍 마른 가지에 벗꽃이 한 가득 피길 바래봅니다.

여기에 벗꽃이 한가득 피면, 지인들을 초청해서 차라도 마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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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머니께서 몇년 전 2주 일정으로 남아공을 다녀오신 뒤로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 영향인지 이번에 개봉한 인빅터스를 보여주셨는데, 이름만 알고 지냈던 넬슨 만델라를 조금은 알게 된 계기이지 싶습니다.



<인빅터스>는 1995년 남아공 럭비 월드컵 당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휴먼 드라마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이고 모건 프리먼맷 데이먼이 두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올해 80세가 되셨는데, 아직도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게 대단하다고 밖에 말 할 수 없을 정도. 제대로 노년을 보내는 모습에 갈채를 보냅니다. 세상에 이런 분들만 계시다면 노년층 증가에 따른 사회적 혼란 같은게 있을 리 없는데 말이죠.ㅎㅎ 출연도 해 주셔서 스크린으로도 뵐 수 있으면 좋겠는데 바람일 따름입니다.


(정말 80세 맞으신지?)

두 주연의 정보는 링크를 타고 봐 주시길 바라며, 모건 프리먼의 정보를 찾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사람은 겉보기와는 다른 걸까요?ㅜㅜ

용서와 화합의 상징이 된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은 한평 남짓한 감옥에서 27년을 보냈습니다. 남아공의 테이블마운틴에서 바로 보이는 섬의 감옥에서 긴 시간동안 스스로를 추스리고 용서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불굴의 영혼을 지니지 않고서는 불가능 하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용서가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지를 삶으로 보여주었던 만델라 대통령을 이 영화는 너무나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한 한 명의 뛰어난 리더가 주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또한 잘 그려내고 있다고 봅니다.

'정복당하지 않는' 뜻의 라틴어 Invictus, 인빅터스는 이기주의로 흐르기 쉽고 환경에 좌지우지 되기 쉬운 인간의 어두운 면에 정복 당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변화를 이끌어 내기 까지 신념을 지키는 여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화합좀.)

남아공은 인종 문제 외에도 심각한 경제 격차 문제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더해서 나라 전체가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남아공 축구 월드컵이 열리는데 이를 계기로 침체에서 벗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 개봉 제목으로 내건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이란 표어는 적도 아군도 없이 이기주의에 의해 중심을 완전히 잃어버린 전쟁터와 같은 한국 정치현실에 있어서 정말 바래보는 기적이 아닌가 하는 씁쓸함이 듭니다.


신어지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입니다.



<키사라기 미키짱>

아이돌 연예인 키사라기 미키의 자살을 계기로 열리 게 된 추모회. 그녀의 오타쿠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장르는 코미디를 표방한 추리물? 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정통 추리물에 비해서는 가볍지만, 이 영화의 구성은 추리물을 완전히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르상 코미디니 닭, 달걀 의 관계와 같이 코미디에 추리물을 덮은거냐, 추리물에 코미디를 덮은거냐 라고 물어도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장르상 추리 코미디 정도일 겁니다.^^

          
          (뜨악! 공감하고 싶다면 관람중 추리는 금물!)

개인적인 속성에 의해 저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웃질 못했습니다. 쓸데없이 머리가 굴러가는 속성 때문인데요. 부디 이 포스트를 읽으시는분 께서는 그러지 말길 바랍니다. 그냥 생각없이 즐겨 주세요^^

실제 오타쿠모임에 가 보신분 계신가요? 네. 저는 몇번 가 봤습니다. 열심히 오타쿠가 되어 보려고 했던 지난날이 있기 때문이지요. 애니메이션/게임 관련이었는데 결국 2D캐릭터마저 질려버려서 오타쿠가 되진 못했지만 말입니다.ㅜㅜ

오타쿠모임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십니까? 제가 겪어본 바로는 겉보기에 정말 아무 이상 없는 일반 사람들일 뿐이었습니다. 오타쿠가 아닌 제가 가장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었다니 말 다했죠. 단지 대화 내용이 알아듣기에 힘든 수준의 전문지식을 요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그냥저냥 아는사람끼리 모인 자리와 하나도 다를 게 없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가지에서 오타쿠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처럼 아이돌/연예인 속성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같이 TV를 보고 있으면 출연하는 연예인의 프로필과 비하인드스토리등을 읊어주시는 분을 자주 만날 수 있는데 정의에 의해 이분들도 오타쿠입니다. 그 외에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오타쿠로 자동차 오타쿠가 있죠.

하지만 무의식 속에 오타쿠는 일반인이 꺼리는 주제에 대해 소수여야 하고 이해받지 못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졌습니다. 행동하는 오타쿠들 중 몇몇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간지나는 분이 오타쿠로 활동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오타쿠들은 행동하지 않습니다만, 키사라기 미키짱은 행동하는 오타쿠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말로 무서운 것은 행동하는 오타쿠 중에서 동경하는 대상에 대한 Private Relation을 가진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인데, 그야말로 일반인들에게는 경외의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나 X게임 디렉터랑 커피 마신적 있다' 라던가)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영화는 웃기려는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지만, 순수한 동경의 소중함 이라는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주제가 정신없는 코미디와 사건 전개에 드러나는 구조는 상당히 재미있다고 할 수 있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연기는 힙합음악처럼 흘러갑니다.

이 영화를 연극으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신어지님의 이야기에 공감이 됩니다. 한 자리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해프닝은 연극으로 만들기 딱 좋은 소재임이 분명합니다. 배우들의 애드립이 들어간 탄력적인 전개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이 소재로 성공하기에는 멀어 보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디제님의 블로그에서 작년 일본에서 연극으로 제작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특별히 손 댈 부분 없이 재미있는 영화임엔 분명합니다.

제 18회 독학학위제ㆍ학점은행제 학위 수여식

2010.03.01 03:55 | Posted by 만두의전설
지난 2010년 2월 23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독학학위제와 학점은행제의 공동 학위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제도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하면,

학점은행제는 학점을 인정 해 주는 교육기관, 자격증 등으로 학점을 모아서 140학점이 넘으면 학점은행제 학사 학위를 주는 겁니다.

독학학위제는 학위종합시험을 패스하면 학위를 줍니다. 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학점 은행제로 인정받은 105학점을 보유하고 있거나, 3단계에 걸쳐 시험을 패스하면 됩니다. 시험으로만 학위를 따려면 4번의 시험을 치뤄야 하죠. 학위종합시험을 패스하게 되면, 독학학위제 학사 학위를 줍니다.

이 둘은 연계되기도 합니다만, 제도 자체는 법적으로 엄연히 다릅니다.

학위종합시험의 난이도가 사실 세기 때문에 학점은행제를 많이 이용합니다. 이번 수여식때도 독학학위제 수여인원은 541 명에 그친 반면 학점은행제는 3만2천여명에 이르러 너무나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수여식 소개페이지

시험에 자신 있다면 실제 제도 자체는 독학학위제가 더 편합니다. 시험에 쭈욱 패스 한다면 일년이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니까요. 또한 가격도 저렴합니다. 시험 치는 가격이 비싸봐야 얼마나 하겠습니까?

(남는 건 사진 뿐.)

저는 541명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역시 편한 길을 선택하려는 본능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ㅎㅎ 합격률이 5%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 정말 그렇다면 실제 시험치르는 인원은 만여명에 이른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이 시험의 합격률이 낮은 이유는,,, 정보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국가 고시의 경우 기출문제가 제공 됩니다. 따라서 어떤 형식으로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독학사 시험의 경우 그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출제 범위가 공개 되기는 하지만 출제 범위는 처음부터 끝가지. 라고 보시면 편합니다.ㅎㅎ

심지어 이 제도의 전문가라고 하는 회사, 선생 들도 파악 하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이며, 제가 제공 받은 독학사 전문 교육 기업에서 돈 주고 받은 교재와 정보들도 실제 시험을 보니 죄다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정도로 적중률이 낮았습니다. 이번 시험에 비교적 높은 평점으로 패스한 건 제가 본 전공의 실무자였기 때문일겁니다.

(정말 돈이 아까운 선택이었으니, 이 포스트를 읽는 다른 분들은 부디 이상한 곳에 돈 줄 생각 하지 마시고 서점에서 전공 서적 사서 공부하세요.)

(남는 건 사진 뿐. 내 사진 이지만 왠지 합성 된 것 같기도 하다.)

따라서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최신 전공 서적을 가지고 공부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실 거라는 말을 남깁니다. (내가 너무 당했어.ㅜㅜ) 교양과목의 경우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전공시험의 경우 일반적인 다른 국가고시에 비해 난이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일년에 한 번 시험이니 떨어지면 일년을 꼬박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학위를 수여하는 곳은 국가입니다. 그렇다고 대통령이 수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위증에 교육기술부장관이 수여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찍어 올리고 싶지만 카메라가 베터리가 맛이 갔으므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찍어 올려 보겠습니다.^^


뭐, 재미있는 제도입니다. 굳이 따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자격 증명 시대에서 자격증 하나 딴 셈 치는 겁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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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미키짱을 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꼬여서 본 영화였습니다. <남극의 쉐프(南極料理人).>



이 영화는 인디영화감독 출신 '오키타 슈이치'감독의 작품입니다. 네이버 바이오그래피에 일상의 엉뚱함을 담아내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분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남극의 쉐프>를 보고나서 정말 그러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볼 당시에만 해도, 이 작품이 오리지널 시나리오인 줄 알았는데 실제 남극 관측대원인 '니시무라 준'의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이란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는 정말 리얼합니다.

남극의 쉐프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입니다. 제목만 놓고 본다면, 영락없는 요리 영화일것 같은데, 웃자고 만든 영화란 이야깁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본 제가 극장에서 보고 나오는 순간까지도, 이 영화가 코미디인줄은 몰랐지만 말입니다.ㅎㅎ


(남극에 있는 후지 기지에서 생활하는 아저씨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었습니다.)

영화는 제한된 공간인 남극 기지에서 생활하는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었습니다. 내용 전개에 있어서 도입부만 제외하면 이 영화는 너무너무 웃깁니다.ㅋㅋㅋ. 보고나서 생각하니, 오히려 도입부가 조금 지루한 감이 있기 때문에 중, 후반에 더 웃긴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일상을 이렇게 코믹하게 그려낼 수 있는 감독은 정말 천재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만큼, 이 영화는 전혀 웃길 것 같지 않은 것들을 너무도 웃기게 만들었습니다. (실제 극장에서 계속해서 배꼽잡고 웃었습니다.ㅋ) 과장되지 않고 담백한 장면에 녹아든 코미디가 이렇게 공감 되고 재미있을 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이 영화 생각만 하면 배꼽 주면 근육이 긴장합니다^^)

더해서 너무도 맛있는 요리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배고플 때 본다면 침이 줄줄 흐를 것 같습니다. 다행이 저는 식사 후에 봤군요.ㅋ (등장하는 음식 중에 거위간 요리도 있습니다^^) 실제로 남극생활에서 음식이 이렇게 잘 나온다면, 한 번 살아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 되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는 중에서는 저도 남극에 가고 싶었죠.)


(새하얀 지평선...)

남극을 소재로 만든 영화 중에 비교적 최근 감상작인 미국 영화인 <에이트빌로우>와 비교해 보면, 이 영화는 오히려 오지로서의 남극을 더 잘 그려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이트빌로우의 썰매개들이 영화의 무대인 후지기지에 살았으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극중 등장하는 대사중에, '여기서는 펭귄도 얼어 죽어 버릴거야' 라는 말이 딱 맞듯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오지로서의 남극을 극중 소재로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채롭지 못한 환경이기 때문에 외로움이 공감되는 심리 때문일까요? 보이는 건 새하얀 얼음뿐, 답답해서 밖을 나서도 갈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오랜만에 담백하면서도, 배꼽잡고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이 영화보다 좋은 건 없을 겁니다. 이 영화를 본 다음날에 봤던 <키사라기 미키짱>이 매우 지루하게 느껴 질 정도로 이 영화는 음식과 코미디를 이용해서 관객을 즐겁게 해 줍니다.

이 포스트를 일찍 본 분들 아직 CGV에 영화가 걸려있는 동안 재빠르게 감상 하시고 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근래 본 어떤 영화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폰지하우스에도 걸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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