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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Review]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어느샌가 책을 읽지 않는 '나'의 모습에 '경악'했습니다. 시작으로 뭐가 좋을까 싶었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한 권이 책장에 보였습니다. 언젠가 어머니께서 저에게 선물한 책이었습니다. (박현우, 라이온북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유효기간이 20대에 한정됩니다. 읽기 가장 좋을 시기는 20대에 갓 들어선 대학생과,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야 하는 분 정도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20대 뿐만 아니라 장년층 세대에도 영향을 끼치는 건 삶에 대한 진실의 단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단순하지만 20대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깨닫기 힘든 진실을 말 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 스펙에 목을 매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더보기
티스토리님께서 T-타임 참여하기위해 개선아이디어를 내놓으라 하시네요. 100명의 블로거를 모아두고 뭘 할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개선 사항을 열심히 생각 해 봤는데, (몇가지 사소한 버그를 제외하고는) 마땅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FireFox에서 글을 쓰다가 프롬프트가 사라지는 문제라던가 하는 아주 사소한 것 밖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가끔가다 영문 입력 고정이 되는 문제도 있군요.(한/영 버튼 눌러도 안 먹는...) 지금 제 블로그 댓글 사이드바에 아무것도 안 뜬다던가 하는 아주 사소한 버그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개선사항이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변화로는 이번에 구글에서 내 놓은 템플릿 디자인 기능을 흉내+개선 한 무언가 일 수 있겠고, 사이드바 추가시 코드 형태인 건 직접 html코드에서 찾아 넣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더보기
[Review] 프롬 파리 위드 러브(From Paris With Love, 2010) - 스포일러 없음. 이 영화의 코드는 액션이 아니라 '개그' 입니다. 원체 변신의 황제인 존 트라볼타지만, 이번 작품에서 대머리에 수염이라니;; 뿜어 버렸습니다. 이 모습으로 극중 개그를 펼쳐 주시니 어찌 웃지 않겠습니까? (이런 모습일때도 있었지만...) 존 트라볼타님께서 포스가 너무나도 강렬한 나머지 다른 주연인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스크린에 더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기억나는 건 존 트라볼타님의 반짝머리 밖에 없습니다.^^ 피에르 모렐 감독의 신작 에서 피에르감독의 예전 작품 과 같은 진중함을 기대하셨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포기하시는 게 옳으십니다. 이번 작품의 코드는 위에 썼듯이 '개그'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에서도 액션의 완성도는 꽤나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종일관 캐쥬얼하.. 더보기
[Review] 폰 부스(Phone Booth, 2002) - 스포일러 없음. 몇일 전 충동적으로 다시 본 영화 입니다. 원체 충동적인 삶을 지향하지만 왜 갑자기 이걸 보게 되었을까요? 2002년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조엘 슈마허 감독의 작품으로 저예산 고소득 영화의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콜린 파렐이 열연한 는 지금은 많이 사라진 폰부스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인간의 허영에 대해 냉철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저를 포함한 현대인의 초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라한 스스로를 덮기 위해 허영을 걸친 인류는 시간이 가면서 벗어 던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를 포함해서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영화 폰부스의 배경은 내일이면 철거예정인 뉴욕 어느 거리의 마지막 남은 폰 부스입니다. 카메라는 시종일관 이 폰부스를 떠나지 않고, 폰부스의 함정에 .. 더보기
블로그 주제. 슬슬 블로그 주제를 정해야 할 것 같다. 애초 계획이 그랬으니... 뭐가 좋을지 생각해야 할 시점. 전공을 하자니 내가 싫고, 비 전공을 하자니 괜찮을까 싶고. 뭐든 행동하면 보이는 결과가 있기 마련이지만 행동을 위한 선택은 늘 고민이다. 마치, 점심시간 뭘 먹을까 고르는 것 처럼. 더보기
눈 내린 풍경. 집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 공터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하얗게 덮어준 눈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얼마 안 있어 비쩍 마른 가지에 벗꽃이 한 가득 피길 바래봅니다. 여기에 벗꽃이 한가득 피면, 지인들을 초청해서 차라도 마셔야 겠습니다. 더보기
[Review]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Invictus, 2009) - 스포일러 없음. 제 어머니께서 몇년 전 2주 일정으로 남아공을 다녀오신 뒤로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 영향인지 이번에 개봉한 인빅터스를 보여주셨는데, 이름만 알고 지냈던 넬슨 만델라를 조금은 알게 된 계기이지 싶습니다. 는 1995년 남아공 럭비 월드컵 당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휴먼 드라마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이고 모건 프리먼과 맷 데이먼이 두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올해 80세가 되셨는데, 아직도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게 대단하다고 밖에 말 할 수 없을 정도. 제대로 노년을 보내는 모습에 갈채를 보냅니다. 세상에 이런 분들만 계시다면 노년층 증가에 따른 사회적 혼란 같은게 있을 리 없는데 말이죠.ㅎㅎ 출연도 해 주셔서 스크린으로도 .. 더보기
[Review] 키사라기 미키짱(キサラギ, 2007) - 스포일러 없음. 신어지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아이돌 연예인 키사라기 미키의 자살을 계기로 열리 게 된 추모회. 그녀의 오타쿠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장르는 코미디를 표방한 추리물? 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정통 추리물에 비해서는 가볍지만, 이 영화의 구성은 추리물을 완전히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르상 코미디니 닭, 달걀 의 관계와 같이 코미디에 추리물을 덮은거냐, 추리물에 코미디를 덮은거냐 라고 물어도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장르상 추리 코미디 정도일 겁니다.^^ (뜨악! 공감하고 싶다면 관람중 추리는 금물!) 개인적인 속성에 의해 저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웃질 못했습니다. 쓸데없이 머리가 굴러가는 속성 때문인데요. 부디 이 포스트를 읽으시는분 께서.. 더보기
제 18회 독학학위제ㆍ학점은행제 학위 수여식 지난 2010년 2월 23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독학학위제와 학점은행제의 공동 학위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제도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하면, 학점은행제는 학점을 인정 해 주는 교육기관, 자격증 등으로 학점을 모아서 140학점이 넘으면 학점은행제 학사 학위를 주는 겁니다. 독학학위제는 학위종합시험을 패스하면 학위를 줍니다. 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학점 은행제로 인정받은 105학점을 보유하고 있거나, 3단계에 걸쳐 시험을 패스하면 됩니다. 시험으로만 학위를 따려면 4번의 시험을 치뤄야 하죠. 학위종합시험을 패스하게 되면, 독학학위제 학사 학위를 줍니다. 이 둘은 연계되기도 합니다만, 제도 자체는 법적으로 엄연히 다릅니다. 학위종합시험의 난이도가 사실 세기 때문에 학점은행제를 많이 이용합니다.. 더보기
[Review] 남극의 쉐프 (南極料理人 , The Chef Of South Polar, 2009) - 스포일러 없음. 키사라기 미키짱을 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꼬여서 본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인디영화감독 출신 '오키타 슈이치'감독의 작품입니다. 네이버 바이오그래피에 일상의 엉뚱함을 담아내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분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를 보고나서 정말 그러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볼 당시에만 해도, 이 작품이 오리지널 시나리오인 줄 알았는데 실제 남극 관측대원인 '니시무라 준'의 '재미있는 남극요리인'이란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영화는 정말 리얼합니다. 남극의 쉐프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입니다. 제목만 놓고 본다면, 영락없는 요리 영화일것 같은데, 웃자고 만든 영화란 이야깁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본 제가 극장에서 보고 나오는 순간까지도, 이 영화가 코미디인줄은 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