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ast/BOOK

[Review]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

어느샌가 책을 읽지 않는 '나'의 모습에 '경악'했습니다. 시작으로 뭐가 좋을까 싶었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한 권이 책장에 보였습니다. 언젠가 어머니께서 저에게 선물한 책이었습니다.



<대한민국 20대, 일찍 도전하라!>(박현우, 라이온북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유효기간이 20대에 한정됩니다. 읽기 가장 좋을 시기는 20대에 갓 들어선 대학생과,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야 하는 분 정도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20대 뿐만 아니라 장년층 세대에도 영향을 끼치는 건 삶에 대한 진실의 단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단순하지만 20대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는 깨닫기 힘든 진실을 말 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 스펙에 목을 매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20대에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경험이고 이 경험에 있어서 남들과 차원이 다르다면, 미래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걸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디슨의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에 대한 그(박현우)의 이야기는 코스대로 노력만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영화 <인빅터스>에서 만델라 대통령이 월드컵 대표 럭비부 주장에게 리더쉽을 이야기 하면서 던진 화두가 영감임을 생각한다면 '영감(Inspiration)'이야 말로 모든 위대한 행위의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Vision이 열정으로 젊은이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지만, Vision을 가진 사람을 부정적인 언어와 현실을 직시하라는 말로 좌절시키고 평범하게 바꾸려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환경에 과연 젊은이의 미래를 물을 수 있는가 싶은 안타까움을 가져봅니다.

관습을 답습하는 것은 젊은이가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저자는 이 말을 하고 싶어 책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대 뿐만 아니라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모든이가 영감을 통해 행동하는 삶을 꿈꾸어 봅니다.


당신 주변에 20대의 젊은이가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 주세요. 그가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사람이라면, 꺽이지 않는 마음과 열정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Past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Review] 미디어 2.0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17) 2010.03.14